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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운영을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이성찬 | 2018.05.08 | 3268
대체 환자가 몇번을 찾아가야 담당의사를 만날수 있는건지?
애가 온몸에 아토피염 같은게 생겨서 목요일에 최초 방문해서 담당의사에게 세밀하고 친절한 진료를 받고,
연고와 약을 받아와서 며칠간 치료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 화요일이 근로자의 날이란걸 모르고 애와 같이 방문했는데 병원문을 닫았더군요.
근무처가 정상근무를 했기에 근로자의 날인걸 몰랐던 제 실수였죠.

그래서 다시 다음날 애와 함께 재방문했더니 이번엔 담당의사가 수요일은 휴진이라고 하시네요;
이번에도 담당의사의 휴진날짜를 미리 체크하지 못한 환자의 실수라고 생각했기에,
하는수없이 다음날 다시 오겠다며 또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또다시 애를 데리고 갔는데 원래는 수요일만 휴진이신데 갑자기 그 주는 다 휴진이시라고요?
순간 어이가 없었지만 이 역시 담당의사의 추가 휴진날짜를 미리 물어보지 못한 환자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긴 연휴가 시작되는데 약이 떨어졌기에 더이상 지체할수 없어 결국  다른 의사분에게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연휴 끝나자마자 오늘 저녁 7시 30분에 회사 마치고 부랴부랴 아이랑 함께 재방문했더니
이번엔 이미 마감을 해버렸다면서 접수 자체를 안받아주네요??

미리 홈페이지를 다 보고 갔는데 분명 저녁 8시까지 진료시간이라고 안내 되어있고
마감시간에 대해선 안내가 전혀 없었으나, 그래도 혹시 몰라서 30분정도 일찍 간건데 이미 마감이라니????
내일 또 담당의사가 휴진이라 만날수 없는데 접수 좀 해줄수 없냐고 하니 마감해서 안된다는 말만;;;

공지사항 같은곳에 마감시간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제대로 못본건가 싶어서
더이상은 헛걸음 하지 않기 위해 마감시간이 언제냐고 물어봤더니,
"마감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는데 오늘은 이미 마감했어요"라는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마감시간을 분명히 정해놓고, 그걸 홈페이지의 진료시간에도 안내를 명확하게 해놔야 환자가 시간 맞춰서 내원하는거지,
병원측에서 사전안내도 전혀없고 시간도 정해놓지 않은채 그날그날 마감이 다르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 환자가 7시50분에 가도 접수 될수가 있고, 7시에 가도 접수 안될수가 있다는건가요?
그걸 환자가 어떻게 예측을 하고 내원 해야하는건지??

약과 연고가 다떨어졌지만 내일 또 휴진이시니 결국 또 목요일에 내원 해야하는데...
저녁 19:00이후 몇시에 내원해야 절대로 마감시간에 걸리지 않는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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