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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부과 전문의에게 묻는 손발톱무좀 관리와 치료
새하얀 | 2018.10.31 | 573



가을 날씨가 완연해졌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두터워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남기고 간 후유증 때문에 아직까지 신체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손발톱무좀 환자들이다.
 
무좀은 계절적으로 여름에 흔히 나타난다. 고온다습한 여름은 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창궐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무좀은 치료가 금방 끝나지 않고 무척 끈질긴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특히 무좀균이 손발톱에까지 침투해서 발생하여 몇 달 이상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누렇게 변색되고 보기 흉하게 부서진 손발톱이 혹시 남의 눈에 뜨일까 늘 전전긍긍해야 하고 네일아트도 마음대로 받을 수 없어 환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지나 초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까지도 좀처럼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손발톱무좀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한예원 원장의 답변을 통해 알아본다.
 
◇ 손발톱무좀이란 정확히 어떤 질환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손발의 피부에 곰팡이성 감염을 일으키는 진균이 장기간 방치되어 손발톱까지 퍼지는 것을 손발톱무좀이라 한다. 손발톱이 탁한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색되고 표면이 울퉁불퉁 두꺼워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악취가 나고 하얀 가루가 잘 생기며, 심해지면 부서지거나 뽑히는 단계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다른 무좀과 마찬가지로 전염성이 강하므로 피부과를 방문해서 치료를 잘 받아야 한다.
 
◇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손발톱무좀은 단단한 손발톱 때문에 바르는 무좀약의 효과가 적으므로 먹는 무좀약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약을 복용하는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고, 다른 건강상의 문제나 임신 등의 사유로 인해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핀포인트레이저 치료를 동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 레이저치료란 어떤 것인가?
핀포인트레이저는 손발톱무좀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이다. 무좀균은 65℃ 이상의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사멸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79℃의 레이저 펄스를 감염부위에 조사하여 무좀균을 파괴한다. 시술시간도 짧고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무척 편리한 손발톱무좀 치료 방식이다. 핀포인트레이저 치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획득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 손발톱무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2회 이상 손발을 깨끗하게 씻고 잘 말려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신발을 되도록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꽉 끼는 구두나 부츠 등은 통풍이 매우 취약하므로 되도록 피하고, 가급적이면 집안에서만이라도 맨발로 지내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대로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손톱깎이나 슬리퍼, 발수건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적인 치료이다. 손발톱무좀은 청결 관리만으로는 완치할 수 없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해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기간이 다소 길다보니 조금 증상이 호전되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확률로 증상이 다시 재발하므로 꼭 끝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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