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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을 듯 낫지 않는 발톱무좀, 적절한 치료와 청결한 습관 관건
새하얀피부과 | 2018.12.17 | 916



무좀이 골치 아픈 질환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이유는 그 끈질김 때문일 것이다. 나을 듯 낫지 않고 끈질기게 달라붙어 사람을 괴롭히는 무좀이 주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무좀균이 손톱 혹은 발톱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손발톱무좀은 이러한 고충이 특히나 심하다.
 
무좀균은 우리 몸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번식한다. 각질이 유난히 많이 발생하면서 습한 환경까지 만들어지는 발은 무좀균에게 있어 천국이나 다름없다.
 
손발톱도 각질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무좀균이 쉽게 침투하는 부위인데, 이렇게 발톱무좀에 감염된 발톱은 탁하게 변색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며 형태 또한 보기 흉하게 두꺼워지거나 뒤틀리는 등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톱이 깨지거나 부서져나가기도 한다. 무좀 특유의 악취와 강한 전염성 또한 커다란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손발톱무좀은 두터운 손발톱 때문에 치료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무좀 치료약은 연고 형태의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나뉘는데, 바르는 약은 두꺼운 손발톱에 스며들기 어렵기 때문에 그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기 어렵다. 그리고 먹는 약은 장기간 복용 시 간에 부담을 끼칠 수 있다 보니 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임산부처럼 복용에 제약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렇게 기존의 손발톱무좀 치료법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핀포인트레이저이다. 무좀균은 65℃ 이상의 온도에서 파괴되는데, 이를 이용해 79℃의 레이저 펄스를 발톱무좀 감염부위에 조사하여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것이 핀포인트레이저의 원리이다. 단단한 손발톱 아래 깊숙한 곳의 무좀균까지 포착하여 파괴하면서도 주변의 건강한 조직에는 손상을 거의 가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크다.
 
손발톱무좀은 단기간에 금방 뿌리를 뽑기가 어려운 질환이다.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증세가 호전되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확률로 증상이 다시 재발하게 된다. 핀포인트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증상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끝까지 치료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꾸준한 치료만큼이나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위생관리이다. 아무리 치료를 잘 받아도 평소 생활습관이 청결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손발을 하루 2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잘 건조시키는 한편, 신발은 되도록 여러 켤레를 준비하고 자주 바꿔 신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두터운 양말과 신발을 신느라 발의 통풍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편한 신발을 신고, 집안에서만이라도 맨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발톱무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치료와 청결한 생활습관이 병행된다면 발톱무좀을 극복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도움말: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이창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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