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샌들 신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발톱무좀 관리 및 치료해야

발톱 무좀의 초기에는 표면이 두꺼워지거나 울퉁불퉁하게 변하고 끝이 부서지는 등 여러가지 외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여기서 무좀이 더 진행되면 발톱의 색이 노랗게 변하고 형태가 일그러지거나, 고약한 냄새와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발톱 전체가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발톱무좀 환자들은 발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꺼려한다.

하지만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에는 누구나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싶다. 이는 발톱무좀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샌들은 발과 발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렇지 않게 신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그렇다고 무더운 여름에 답답한 운동화와 구두만 신는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여름에 남들처럼 샌들과 슬리퍼를 당당하게 신고 싶다면, 지금부터 발톱무좀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봤다.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이창남 원장은 “무좀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긴 편이며, 재발이 잦아 완치를 위해선 반복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그는 또 “발톱무좀 치료방법으로는 경구약 복용이나 바르는 연고, 핀포인트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핀포인트레이저는 경구약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임산부나 수유부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하고 " 진균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도 이러한 핀포인트레이저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최적의 온도로 주변 조직에는 피해 없이 오직 곰팡이균만 파괴하므로 실제 치료 시 느껴지는 통증도 거의 없으며 1회에 5~1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단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를 진행할 땐 정확하고 꼼꼼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톱무좀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다른 질환도 있기 때문.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와의 검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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