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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토피의 치료 III] 마라톤을 달리는 마음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관리하자!!
새하얀 | 2010.07.02 | 3266



피부염 연고 = 스테로이드 연고 = 무조건 나쁘다?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는 것입니다. 

최근 스테로이드 연고라고 하면 무조건 기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 써서 좋은 약은 없듯이 스테로이드 연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피부의 만병통치약’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의 염증을 줄여주며,
아토피에서 흔히 관찰되는 포도상구균의 수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사용하여야 잘 사용하는 것일까요?

1. 모든 사람이 스테로이드 연고라고 하면 다 같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여러 가지 강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연고가 잘 흡수되는 눈꺼풀, 얼굴, 점막, 살이 접히는 부위에서는 약한 연고를 사용해야 하지만, 
   손바닥과 발바닥처럼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강한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즉, 적절한 부위에 적절한 강도의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집에 연고가 남았다고 강도도 모르면서 무작정 바르는 것은 부작용만 키울 수 있습니다.

2. 많이 바르거나 자주 바른다고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루 2회 정도면 충분하며, 얇게 적당량만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오래 도포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통 3-4주를 최대로 생각하면 되며, 이 보다 사용기간이 길어지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3-7일 정도 바르면 효과적이며, 
   증상이 좋아지면 하루 1회로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주 재발하는 부위에는 
   일주일에 2회 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염 연고를 이렇게 바르면 안 돼요!!

1. 몸에 바르라고 준 것을 얼굴에 바른다. 절대로 안 돼요!!

2. 언제 무엇 때문에 준 것인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연고(?)를 얼굴에 바른다.
    절대로 안 돼요!!

3. 붉은 기가 올라올 때마다 연고를 사용한다. 절대로 안 돼요!!

4. 많은 양을 문질러 가면서 흡수시키며 바른다. 절대로 안 돼요!!

5. 빨리 효과를 보기 위해 자주자주 바른다. 절대로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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