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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처관리] 올바른 소독방법
새하얀피부과 | 2014.03.21 | 2358



올바른 소독방법


상처가 났을 때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흉이 남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상처관리는 흉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잘못된 상처관리는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올바른 소독을 통한 상처관리


상처를 올바르게 관리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상처를 깨끗하게 하는 일 입니다.
예전에는 '상처?'하면 무조건 '빨간약!'이라는 말이 대명사처럼 사용되었지만,
피부과를 방문하게 되면 실제 빨간약으로 소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거즈에 깨끗한 물(멸균된 생리식염수)를 묻혀 닦아내고, 얹어놓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소독할 때 많이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알코올, 베타딘(포비돈 아이오다인,
일명 빨간약)이 모두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세균을 죽이는 살균력이 강한 만큼, 피부의 세포에도 손상을 입힌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고 하는 소독으로 인해 오히려 세포에 독성을 가하게되고,
이러한 독성으로 인해 상처가 아무는 기간이 더욱 오래 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생상활에서 접하는 상처의 대부분은 매우 얕고, 감염의 위험성이 적습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소독방법은 이러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소독제로 인한 세포독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시행된 많은 연구에 따르면 소독제들은 섬유아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상처재생에 필수적인 재생피화를 늦추어, 결과적으로 창상부위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독제가 상처가 아무는데 방해가 된다면, 상처 소독시 사용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통 소독시 사용하는 물은 생리식염수 입니다.
생리식염수는 상처부위를 깨끗하게 해주고, 세포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역으로 말하면 세균을 죽이는 효과 또한 없습니다.


따라서, 상처 부위가 너무 지저분하거나, 이차감염의 위험이 높은 부위이거나,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는 경우 등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아직도 유용한 소독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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