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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외선 차단제의 SPF는 높을수록 좋다? SPF 50과 SPF 100의 차이???
사햐얀 | 2010.12.18 | 6839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려고 하면
SPF, PA 등 모르는 말이 많고, 가격도 너무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게 됩니다.

좋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SPF와 PA를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SPF가 가장 좋을까요?

과거에는 SPF 15 이상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SPF 30은 기본이고, SPF 50이나 SPF 100인 제품들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SPF 15와 SPF 30의 차이는? 아니면 SPF 50과 SPF 100의 차이는?
SPF가 두 배로 늘면 자외선 차단도 두 배가 될까요?

실제 그렇지는 않습니다.

SPF가 높을수록 분명히 더 높은 차단효과를 누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차단되는 자외선의 양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SPF




차단되는 자외선 B (UVB)의 정도




SPF 4




75 %




SPF 8




88 %




SPF 15




93 %




SPF 30




97 %




SPF 45




98 %





SPF 4일 경우에는 75%, SPF 15일 경우에는 93%, SPF 30일 경우에는 97%,
SPF 45일 경우에는 98%의 자외선 B (UVB)를 차단합니다.

즉, SPF가 15에서 30으로 증가하였을 경우 추가적으로 차단되는 자외선의 양은 4%에 불과합니다.

SPF가 50에서 100으로 증가하였을 경우에는? 1% 정도를 더 차단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보통의 경우 SPF 15 이상의 제품 중 본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되며,
기미나 기타 색소성 질환 등으로 인해 보다 높은 차단력이 필요한 경우 SPF 30 이상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레이저나 필링 등의 시술 후에는 SPF 50 정도와 함께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자외선 A를 차단시켜주는 PA도 눈여겨봐야 되겠죠?



그래도 더 높은 SPF를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PF (Sun Protection Factor)가 높아질수록
자외선 차단성분들의 농도가 높아져 끈적이게 되는 성향이 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적당한 SPF를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적인 기능이나 개인에게 맞는 사용감을 갖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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