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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도 모르게 당한다! 겨울철 `저온화상` 주의보!
새하얀피부과 | 2014.02.23 | 985



나도 모르게 당한다! 겨울철 '저온화상' 주의보!
40~70도사이 낮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 손상 발생
자각증상이 없거나 늦어 피부 깊숙한 화상으로 이어지는 경우 많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시 목동에 거주하는 정준희씨(여· 32)는 전기장판 위에서 잠든 후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 느껴졌다.
통증 부위를 살펴보니 피부가 옅게 붉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겉보기엔 심각하지 않은 상처였으나 쉽게 가라앉지 않아 근처 피부과를 찾았더니
‘저온화상’으로 인해 상처가 깊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최근 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전열기기 사용에 의한 저온화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저온화상이란 40~7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화상을 입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화상이라고 하면 매우 높은 온도에 의해 입는 상처를 떠올리지만
낮은 온도에서도 피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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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화상은 겨울철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방석, 핫팩 등 고온이 아니라도
지속적인 열기에 피부가 노출돼
직접 닿을 때 발생한다. 최근에는 장시간 사용해 과열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의해 귀와 뺨, 손바닥 등에
저온화상을 입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하기도 한다.

저온화상을 입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것’이다.
이어 피부가 간지럽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며 증상이 심화되면 ‘수포’가 발생한다.

이창남 새하얀피부과 원장은 “겉보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어
단순히 피부가 약간 붉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 깊숙이 손상을 입은 경우가 많다”며
“더욱이 음주로 인해 숙면에 접어들 경우 정상적인 컨디션일 때보다 감각이 무뎌져
이를 알아차리기까지 시간이 지체돼 심각한 수준의 저온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피부가 반복적으로 열기에 노출되는 경우 피부가 망상(그물모양)으로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다.
열에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치료를 통한 상처 회복이 어려워
흉터가 영구히 남을 수도 있으니 낮은 온도에도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홍반이나 색소침착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피부과 진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방치할 경우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발견 즉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창남 원장은 “저온화상을 입어 피부과를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위한 치료가 가능하고,
색소침착이 발생한 부위에 레이저 시술을 진행해 피부색을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다.
특히 수포가 심하고 이미 피부 조직이 깊숙이 손상돼 피부괴사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부이식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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